2025년 봄, 영등철이 지나고 본격 시즌 개막
3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전국 각지에서 봄 시즌 개막을 알리는 반가운 조황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수온 상승이 예년보다 약간 빠르게 진행되면서, 남해안을 중심으로 감성돔과 도다리의 입질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남해안 감성돔 조황
통영, 거제, 여수 일대 갯바위에서 35~45cm급 감성돔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특히 통영 욕지도와 거제 외곽 갯바위에서는 하루 1~3마리 수준의 안정적인 조황을 보이고 있으며, 잘 맞으면 5마리 이상 호황을 기록하는 날도 있습니다. 채비는 0호~B 찌에 목줄 1.5호, 크릴 미끼가 주효하고 있습니다.
서해안 도다리·광어 조황
서해안 태안, 보령, 군산 일대에서는 봄 도다리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선상낚시를 통해 25~35cm급 도다리가 1인당 10~20마리씩 올라오고 있으며, 간간이 40cm급 광어도 섞여 나오고 있습니다. 미끼는 청갯지렁이가 가장 효과적이며, 물때는 중들물에서 만조 전후가 최적입니다.
동해안 가자미·황어 조황
강릉, 삼척, 울진 일대 방파제와 갯바위에서는 참가자미와 황어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특히 3월 중순 이후 황어의 소상이 시작되면서 강릉 남대천 일대에서 플라이낚시와 루어낚시로 황어를 노리는 낚시인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참가자미는 투척낚시로 20~30cm급이 5~15마리 정도 낚이고 있습니다.
봄 낚시 시 유의사항
봄철 낚시는 일교차가 크므로 방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또한 봄 산란기에 접어든 어종이 많으므로, 알배기 암컷은 살려 보내는 리리스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온이 아직 완전히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오전 10시 이후 수온이 오르는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